최경주프로 원포인트 레슨

최경주- 원포인트 레슨

글쓴이 : 골프가이드 조회 : 2,303

최경주 3라운드까지의 퍼팅 감각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면……. 지난달 중순의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은 ‘탱크’ 최경주 선수에게는 자신의 골프 일생에 있어 아주 큰 아쉬움으로 기억될 수도 있다.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꽤 의미 있는 기록을 염원하던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디 오픈은 그에게 체중 조절로 인한 이전의 부진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모든 샷이 그러하지만, 특히 러프에서의 샷은 안정성을 기본으로 한다. 그 안정성은 물론 교과서적인 정확한 동작에서 나온다. 그립을 보통 때보다 아주 짧게 잡는 것은 안정적인 스윙의 첫 번째 요건이다. 그것은 볼과 페이스 사이에 풀이 끼여 볼에 스핀이 제대로 걸리지 않고, 그 결과로 볼이 더 많이 날아날 것을 대비한 선택이기도 하다. 그 다음은 일반적인 스윙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