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무박 태극 종주

미완의 태극종주 (두 번째)

써미트 2010. 7. 1. 18:02

 

 

 

 

 

 

    ★ 초장거리(90.5km) 무박 종주를 동네 뒷산 가듯이 우습게 알다니....

 

 

              일    시 ː 2010년 6월 19일 → 6월 20일

                  구    간 ː 덕산 → 국골 (32km)

                                 - 무모한 도전자로 인하여 팀 전체가 산행 종료 -

 

         ◆초장거리 산행을 주관하는 클럽이나 산행 대장은 도전자들이

            꾸준한 체력 훈련과 더불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여 완벽한 상태에서

            도전하는 걸로 알고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도전자들은 완벽하게 준비하여 직장인은 3일 휴가 내야하고

            사업하는 분은 3일간 자리를 비우며 도전하는 건데...

 

            하지만 이번 종주에 참여한 어느 회원은 전혀 준비가 안 됐을 뿐 더러 

            팀원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였어요...

 

            본인 말의 의하면 종주에 대비해 체력 운동을 하지 않았고 고혈압

            환자인데도 평소 복용하는 약도 준비 안하고....

            고작  광교산,청계산 종주 두 번 하고 참여한 것입니다.

 

            그 결과 1400고지 이상 되는 첩첩산중에서 새벽 2-3시경 나 고혈압

            환자인데 뇌졸증 왔어요 2시간 이내 병원 가지않으면 죽어요 하면서

            몸부림칩니다...

 

            산행대장을 포함한 세사람이 침착하게 잘 대처하여 무사히 하산하였지만...

            이렇게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 때문에...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고 전체가 

            피해를 보는 처참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얼마나 놀랬는지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차후 초장거리 무박 종주를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평소 건강 상태

            (고혈압,협심증 등....) 체력 훈련을 포함한 장거리 산행을 꾸준히 해 왔는지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하여 참여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운 산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집안 일로 광주 가는 길에

            시간내어 지원해주신 핏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침착하게 잘 대처해주신 동부능선 산행대장님,허허님

            마음 고생과 더불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도전자 개개인의 체력 훈련등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산행 대장은 알 수가 없지요...

    본인 스스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졌을 때 도전해야 하는데 열정만 가지고 무모하게 도전하여

    팀 전체의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람을 과감하게 걸러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