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때 항상 어깨 움직임 느껴야 | |||||||||
1m 이내는 홀뒷벽 맞히고 임팩트 후 손목 꺾지말고 몸통과 어깨로 밀어줘야 | |||||||||
◆ 골프실력 쑥쑥 키우는 배상문의 파워레슨 ◆ 23. 현명한 퍼팅 법칙
몸이 근질근질하실 겁니다. 오늘은 퍼팅을 잘 하는 몇 가지 현명한 법칙을 알아보겠습니다. 제 퍼팅 법칙 중 하나는 `1m 이내 짧은 퍼팅은 홀 뒷벽을 맞힌다`입니다. 여자골퍼 중에는 신지애 선수가 이 법칙을 가장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 짧은 퍼팅을 자주 빼는 주말골퍼에게는 이 퍼팅 법이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연습도 연습이지만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주말골퍼라면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기브(일명 오케이)를 받고 툭 치면 쉽게 들어가고 그렇지 않고 아주 중요한 내기가 걸려 신중을 기했을 때는 잘 안 들어 가는 것 말입니다. 이는 자신감과 연관이 있습니다. 골퍼의 심리는 참 묘합니다. 동반자 세 명 중 한두 명이라도 퍼팅을 세게 하면 꼭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약하게 치게 됩니다. 이런 현상도 있습니다. 첫 퍼트를 길게 친 후 다음 퍼팅을 할 때는 자주 홀에 미치지 못하는 퍼트가 나옵니다. 첫 퍼팅을 길게 친 것이 자꾸 머릿속에서 어른 거리기 때문입니다. 혹시 세게 쳐서 3퍼트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첫 퍼팅이 생각보다 멀리 지나갔다는 것은 그린이 내리막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돌아오는 퍼팅을 할 때는 반대로 오르막 퍼팅이 되는 것입니다. 세게 치지 말아야지 하는 심리적인 압박에다가 오르막까지 겹치면서 홀에 미치지 못하는 퍼팅이 나오는 것입니다. 돌아오는 퍼팅을 세게 치라는 이유는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퍼팅 때 어깨 움직임을 느끼자`는 것도 제 퍼팅 법칙의 하나입니다. 1m 안짝 퍼팅을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긴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긴장하다 보면 어깨 근육이 경직돼 손목으로 `조작`하는 퍼팅을 하게 됩니다. 퍼팅 때 손목은 고정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 대신 어깨와 몸통으로 움직여 줘야 실수 없는 퍼팅을 해줄 수 있습니다. 퍼팅할 때는 어깨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너무 의도적으로 느끼도록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몸통과 어깨를 이용해 퍼팅하다 보면 어깨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퍼팅은 왼쪽 손등이 타깃을 향해 주욱 밀어주듯 해야 합니다. 주말골퍼들은 퍼팅할 때 일반적으로 당겨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퍼팅에서 당기게 되면 공은 홀 왼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퍼팅 때는 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이 톱스핀을 먹으면서 똑바로 굴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왼쪽 손등이 타깃을 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임팩트에서는 반드시 왼쪽 손등이 타깃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고 폴로스루할 때도 가급적이면 타깃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 출처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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