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치매' 유발[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간접흡연이 치매나 기타 다른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국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에서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44%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간접흡연을 통해 담배 연기를 들이 마시는 것이 뇌를 손상시키고 기억력등 인지능을 손상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은 그 밖에 폐과 심장질환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바 연구팀은 현재 전 세계 아동의 약 절반 이상이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5000명의 50세 이상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간접흡연이 치매등의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뇌졸중이나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정이나 직장내 간접흡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