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정보(걷기,호흡법,스틱사용법)

등산 준비...

써미트 2009. 2. 12. 16:43

 등산준비


* 등산시 꼭 챙겨야 할 기본 준비물과 계절마다 따로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 등산의 종류
  • 배낭 꾸리기
  • 가을철 등산준비
  • 겨울철 등산준비(1)
  • 겨울철 등산준비(2)
  • 여름철 등산준비
  • 봄 철 등산준비
  • 등산준비물
  • 등산의 종류

    등산활동의 분류는 시대의 흐름과 장비의 발달, 다양한 사람들의 야외 활동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종류도 늘어나고 세분화 되고 있다. 사람들이 즐기는 등산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부르는 지 올바른 용어를 알아보자.

    1. 백패킹
     일반적인 등산을 목적으로 산을 오르지 않고,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동화되기 위해서 배낭을 메고 이리저리 산과 들을 자유롭게 돌아 다니는 것.

    2. 트레킹
     산 정상의 등정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산길을 따라 이산 저산을 두루 다니며 산의 경관을 보고 즐기는 것을 즐기는 것.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트레킹은 초보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산악행위나 여행정도이나, 실제로 해외의 트래킹 대상 산들은 보통 4,000m이상의 고산이 많으며, 높은 산인만큼 눈,얼음,고소 등의 환경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여행사에서 말하는 '누구든지 가능' 이런 표현을 곧이 곧대로 듣고 나선다면 준비소홀로 나쁜 경험이 될 수도 있다.

    3. 등산
     산의 정상 등정이나, 모험, 스릴 등을 즐기는 것으로서 단순히 산길을 따라 산에 올랐다고 등산은 아니다.

    4. 등반
     등산이 주로 발로 걷는 행동이라면, 등반은 발뿐만 아니라 손의 힘을 수반해야만 오를 수 있는 암벽이라던지, 빙벽 그리고 아주 높은 산 등을 오르는 것을 말한다.

    5. 종주
     산의 주된 능선을 따라 걸어서 넘는 행동을 종주라고 하며, 산의 규모나 거리와는 상관이 없다. 때로는 여러개의 산을 잇기도 하고 대게 장거리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체력도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한다. 

    6. 단독등산
     혼자 등산을 하는 것이다. 혼자 등산을 하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마음편하게 다녀올 수도 있지만, 계획 수립이나, 위험대처 등을 모두 자신 혼자서 해결 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혼자 산행을 준비하려거든 산행지를 주위사람에게 미리 말하고 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7. 집단 또는 단체 등산
     집단(단체)등산은 한가지 목적(조직사회의 체력단련, 일반적인 등정 또는 단풍 등의 테마)을 가지고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산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안내산행을 생각하면 된다. 단체등산에는 여러 사람이 집단으로 산을 오르기때문에 안내자나 등반대장이 꼭 필요하며, 구성원의 등산능력에따라 코스를 결정하는 등의 결단력도 필요하다.

    배낭 꾸리기

    좋은 배낭을 사면 등산이 수월해질까요?
    배낭이 여러가지 기능을 구비해서 좋은 것일지라도, 짐꾸리기에 따라 등산에 피로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짐이 한 쪽으로 치우치면 한쪽 어깨로 무게가 쏠려 그만큼 힘든 산행이 됩니다. 또, 딱딱하고 뾰족한 물건이 등이나 어깻죽지를 누르면 힘들게 꾸린 배낭이 등산을 더욱 힘들게 하겠죠.

    배낭을 꾸리는 방법은 코스형태나 코스의 거리 날씨 등에 따라 그에 맞는 짐으로 달라져야합니다.
    예를 들어 암벽이나 암릉(바위능선)을 등반할 때는 되도록 무게가 나가는 짐을 등판과 밀착하게 넣어서 균형을 잡기에 유리하도록 합니다. 또, 능선 종주 등산을 할 때에는 무거운 짐을 어깨 위에 두어 허리를 굽히고 걸을때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생기도록 합니다. 또, 계곡 산행코스이거나 당일 코스인데 등반장비나 야영장비를 챙겨가면 무의미하겠죠.

    체크리스트는 필수!
    배낭을 꾸릴 때에는 빠지는 물건이 있는지, 불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목록을 작성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산행시에 사용하지도 않을 짐을 꾸려서 불필요하게 배낭의 무게만 더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짐을 꾸리기 전에는 항상 체크리스트를 적어서 산행 목적에 맞는 필수 장비나 준비물만 빠짐이 없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침낭이나 옷가지들을 배낭 아랫부분에 넣어서 배낭을 내려 놓을 때 받는 충격을 흡수해서 다른 장비들의 파손을 방지합니다. 그 위에 스토브나 취사도구 등을 넣고 더 윗부분에는 먹을 것들을 둡니다. 그래야 기름이 새어나와도 음식물은 조금이라도 안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자주 사용 하게 될 물건들은 배낭의 가장 상단이나 뚜껑에 두어 사용이 용이하도록 합니다.

    기타 짐들은 용도가 비슷한 물건끼리 분류해서 따로 꾸려두면 좋습니다. 또, 비나 눈 등의 기상변화에 대비해서 방수포로 배낭 안을 감싸거나 배낭을 커버로 씌워 내부의 짐들이 젖지 않도록 합니다.

    가을철 등산준비

    늦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등산장비를 꾸리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늦가을 산정은 높이가 해발 1km를 넘을 경우에 겨울날씨처럼 바람이 세고 춥기 때문에 특히 옷가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방수 등산화와 순모 상의에 방수가 되는 재킷 한 벌 정도는 꼭 준비한다.

    또, 가을산은 연중 물이 가장 귀할 때다. 약간의 식수는 비상용으로 챙겨가야 하고, 산이 깊으면 낙엽이 쌓여 등산로를 가리기때문에 특히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등산전에 독도법을 충분히 익히고, 나침반과 지도를 챙긴다. 등산 전에 개념도나 등산지도를 통해서 산세를 파악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가을산행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여름처럼 산행계획을 세우면 산행중에 해가 떨어져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산행은 일찍 시작하고 혹시 모르니 헤드램프나 휴대용 플래시를 꼭 준비해야 한다.

    또, 한가지 주의할 뱀이다. 가을철 독사는 긴 겨울철 동면을 위해서 먹이를 많이 먹어둬야 하기때문에, 뱀에 물리면 치명적이다. 또, 잘 도망가지도 않고 나뭇가지 색깔과 흡사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뱀에 물렸을 땐 물린곳을 깊이 째고 피를 낸다음 심장에 가까운 쪽을 묶어준다

    옷가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산에서 잠을 잘 때는 추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이라고 해도 보온 옷과 덧옷은 꼭 가지고 다닙니다.
    11월은 아예 겨울 등산으로 생각하고 순모 양말 순모 장갑 겨울 모자까지 여벌로 준비합니다. 추위를 느낄 때는 파일 재킷 위에 덧옷을 껴입도록 합니다.
    옷을 여러 개 가지고 다니기보다는 확실한 것 한 벌을 챙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가지고 있는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더위와 추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옷을 적시지 않도록 반드시 덧옷이나 비옷을 준비합니다. 옷이 젖었을 때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옷을 준비합니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보온 옷가지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중순부터는 파일장갑과 막장갑 얼굴 모자 여벌 양말 같은 것도 준비하며 11월부터는 완전한 겨울 등산준비를 해야 합니다.

    막영 장비
    가을철에는 겨울용 천막보다는 사계절용 천막이 쓰기에 더 좋습니다.
    천막 밑에 깔 비닐과 은박 깔판 개인 깔판도 준비하고 침낭과 침낭커버도 준비합니다.
    봄 가을철에는 여름침낭에 침낭 커버를 덧붙여 쓰거나 여름침낭에 속 침낭을 넣어 씁니다.

    취사 장비
    취사 장비는 봄 등산을 할 때와 같이 준비하면 됩니다.

    먹을 것
    하루 등산을 할 때도 간식과 비상식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 개인별로 가지고 다닙니다.
    11월부터는 보온병에 뜨거운 물이나 차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의 것
    지도를 준비할 때는 경험자는 1:25,000 지형도나 1:50,000 지형도로 준비합니다.
    초보자는 등산 안내지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는 복사를 해서 쓰거나 비닐로 된 지도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녀 젖을 것을 예방해야합니다. 지도를 가지고 갈 때는 나침반도 꼭 가지고 갑니다.

    겨울철 등산준비(1)-막영, 취사, 음식물

    막영 장비
    가스등이나 휘발유등처럼 무겁고 부피가 많이 나가는 것은 초나 랜턴으로 준비합니다. 머리전등은 추운 날씨에 강한 리튬 건전지용 머리전등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은 여유 있는 크기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얼었다 녹을 우려가 있는 장비들은 튼튼한 비닐 주머니에 넣은 다음 잡주머니에 넣도록 합니다.

    취사 장비
    코펠 같은 것은 인원수에 알맞은 것으로 준비합니다. 코펠 속에 들어있는 작은 그릇들이나 접시 주전자 같은 것들은 모두 빼두는 것이 좋습니다. 코펠과 코펠 사이에 신문지 등을 깔아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혼자 등산할 때는 스토브를 하나만 준비합니다. 다섯 사람까지는 스토브를 두 대 준비하고 다섯 사람이 넘을 경우에는 다섯 사람 당 2대씩 추가합니다. 휘발유 스토브를 쓰는 것이 화력이라던가 무게 면에서 더 효율이 높습니다. 차를 끊이거나 해야 할 때는 가스 스토브를 쓰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스토브를 두 개 이상 준비할 때는 휘발유 스토브 1대와 가스 스토브 1대를 준비합니다. 스토브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바람막 이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연료
    겨울철에는 꼭 겨울용 가스를 써야 합니다. 가스가 기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가스통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놓고 씁니다. 기온이 영하일 때는 찬물에 담가 놓아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통을 직접 불에 가열하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3∼4인의 취사(밥 찌개 차 정도)를 할 때 한 사람의 한 끼 분을 60ml(여름 50ml) 정도 준비합니다. 끊여 먹을 것의 종류가 많고 눈을 녹여 물을 만든다 거나 천막 안의 난방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것
    겨울철에는 식량 말고도 다른 짐들이 부피가 많이 나가고 무겁기 때문에 특히 가볍고 조리하기 편한 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추위 속에서 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따듯한 국물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이므로 굳이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만 준비할 필요는 없으며 다른 계절에 비해 간식을 많이 준비해야 합니다.
    물통에 찬물을 넣어 가지고 다니다 보면 물이 얼어붙어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온병에 뜨거운 물이나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국이나 찌개용으로 쓸 야채는 살짝 삶아서 잘 말려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냉동 건조시켜서 파는 블록모양으로 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포장지는 미리 없애 부피를 줄이도록 합니다.

    겨울철 등산준비(2)-옷, 등산화, 운행장비

    옷가지
    겨울이라고 해서 옷을 많이 껴입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속에 입은 옷과 껴입은 옷 그리고 덧옷의 기능이 잘 어우러져야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날씨도 춥지 않고 눈도 많지 않다면 겨울이라도 덧옷을 입고 등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등산을 시작할 때는 가볍고 활동하기 편한 얇은 등산용 속옷 위에 폴라텍 스냅 티셔츠와 스판 바지 차림으로 가볍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그 위에 파일 재킷 또는 덧옷을 걸칩니다.
    눈이 내리거나 쌓여 있는 눈이 습설일 때는 꼭 덧옷을 입고 산행해야 합니다.
    얇은 양말 한 켤레를 신고 그 위에 보온 효과가 뛰어난 순모나 오론 양말을 겹쳐 신습니다.갈아 신을 양말은 일정에 따라 한 두 켤래 더 준비합니다. 또한 신발과 양말 사이로 눈이 들어가는 않도록 게이터를 차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눈이 없다면 게이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갑은 덧장갑 한 켤레와 속장갑 두 켤레 그리고 실장갑 한 켤레 정도 준비합니다. 모자는 가볍고 부피도 적고 가장 따듯한 얼굴 모자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겨울 등산을 할 때는 등산용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겨 울 등산을 하면서 땀이 나면 먼저 장갑을 벗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땀이 나면 모자를 다음은 겉옷을 벗고 다음은 웃옷의 단추를 풀거나 지퍼를 내립니다. 그래도 땀이 나면 날씨에 문제가 있거 나 너무 무리하게 걷고 있다는 증거니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배낭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옷가지를 두 벌씩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등산화
    바닥창이 두꺼운 겨울용 등산화나 사계절용 등산화를 준비합니다. 가죽 등산화를 준비하거나 워킹용 플라스틱 이중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 등산화는 가죽 보호제를 잘 발라둡니다. 등산을 하기 전에 방수제와 발수제를 발라둡니다.

    운행 장비
    눈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서 픽켈과 크램폰을 준비합니다. 크램폰은 7발 이상 되는 것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크램폰은 처음 샀을 때는 크램폰 차는 방법을 익혀둔다. 끈이 길거나 짧은 경우에는 미리 조절을 해두어야 합니다.

    여름철 등산준비

    옷가지
    걷는데 불편이 없고 시원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챙이 넓고 바람이 잘 통하는 모자를 준비하며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릅니다.
    옷가지를 비닐 주머니에 넣는 등 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갈아입을 옷이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준비하고, 비바람을 막아 주는 덧옷은 꼭 가지고 다닙니다.
    비오는 날에는 비를 맞으면서 등산을 해도 걷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등산을 할 때는 얇고 가벼운 바지에다 티셔츠 하나 정도를 걸치고 하루 이상 등산할 생각이면 파일 재킷이나 얇은 스웨터 한 장을 더 챙기도록 합니다.
    등산하면서 이미 입고 있던 옷이 젖었다면 젖은 채로 다니다가 잠자기 전에 덧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땀이나 빗물을 닦기 위해 등산용 손수건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맙시다.

    등산화
    신발은 가볍고 걷기 편한 리지 등반용 등산화가 좋습니다. 가까운 산의 짧은 거리를 등산할 때는 일반 운동화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계곡 등산용 샌들을 신고 등산을 해서는 안됩니다.

    막영 장비
    무게를 줄이기 위해 비박용 플라이만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비박용 플라이를 준비할 때는 막끈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천막은 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인 것이 좋으며 모기장이 달려 있는 천막으로 준비합니다.
    침낭은 홑겹 여름침낭이나 침낭커버만 준비해도 됩니다.
    깔판은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스펀지 깔판보다는 등산용 은박깔판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사 장비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물통을 조금 큰 것으로 준비합니다.
    여러 날 등산할 때는 인원에 따라 큰 물주머니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것
    쉽게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고기나 해산물 같은 것들은 첫날 해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에서 미리 조리를 해 가지고 가면 좀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햄 종류나 김밥 샌드위치 같은 것들은 쉽게 상하므로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도 당분이 많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물은 마시고 싶은 만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의 것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와 선크림도 준비하면 좋습 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긴 소매에 칼라가 달려 있는 티셔츠를 준비합니다.
    몸에 바르는 모기약이나 모기향도 필수품입니다.

    봄철 등산준비

    옷가지 준비
    1) 낮은 산을 하루 일정으로 산행할 때
    3, 4월은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등산 바지에 티셔츠와 남방을 입습니다. 날씨가 아무리 좋더라도 덧옷은 꼭 가지고 갑니다.

    2) 큰산을 여러 날 산행할 때
    밤이 되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보온을 하기 위한 옷을 꼭 가지고 갑니다. 보온이 잘 되는 바지에 티셔츠 또는 남방을 입고 그 위에 스웨터나 파일 재킷을 걸치도록 합니다. 한낮에는 땀이 나지 않도록 스웨터나 파일 재킷은 배낭에 넣고 다닙니다. 양말은 순모 양말이나 오론처럼 보온이 잘되는 것으로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갈아 신을 양말은 한 두 켤레 더 챙겨야 합니다. 얇은 장갑 한 켤레와 귀 가리개 또는 얇은 얼굴 모자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영 장비 준비
    무게가 많이 나가고 부피가 큰 겨울용보다는 사계절용 천막을 준비합니다.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에 깔 비닐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천막 안에 깔 은박 깔판과 개인용 스펀지 깔판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원이 많고 1박 2일 정도 등산할 때는 가스등이나 휘발유 등을 준비 합니다. 여러 날 계속 옮겨 다니면서 야영을 해야 할 때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양초를 챙겨둡니다.

    취사 장비 준비
    인원이나 일정 먹을 것에 따라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도록 합니다. 하루 등산을 할 때는 도시락이나 빵을 먹도록 하여 취사도구를 모두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비상시를 생각해서 가벼운 가스 스토브와 작은 코펠을 하나 정도 준비합니다. 바람막이나 프라이팬 칼 도마 같은 것은 한곳에서 여러 날 묵어 갈 때만 준비합니다. 반찬통이나 양념통은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준비하며 양념은 비닐 랩에 싸거나 필름통 같은 곳에 담아 가지고 다녀야 양념이 새지 않습니다. 물통이 없는 경우에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쓰도록 합니다. 보온병에 뜨거운 꿀 차나 연유를 타 가지고 다니면 편리합니다.

    먹을 것 준비
    하루 등산을 할 때는 행동식으로 준비해 장비와 무게를 줄입니다. 등산 일정과 인원 차림표에 따라 모자라거나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준비합니다. 쌀은 깨끗이 씻어서 잘 말려 가지고 갑니다. 야채도 다듬어 씻은 다음 용도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 비닐에 담습니다.
    먹을 것을 포장할 때는 국이나 찌개의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재료를 알맞은 양 만큼씩 섞어서 한 비닐에 같이 담습니다. 그리고 비닐에 먹을 날짜와 아침거리인지 저녁거리인지 적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의 것
    지도와 나침반은 꼭 가지고 다닙니다. 등산 계획서와 볼펜 같은 필기도구와 신분증도 챙겨 넣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계와 거리 측정기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 챙겨둡니다. 고도계와 기압계 겸용 시계는 있으면 편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등산할 때는 연락이 용이하도록 무전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이 길고 사람이 많을 때는 비상시를 대비하여 의약품 세트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몇 사람 안될 때는 꼭 필요한 의약품만 준비합니다.

    등산준비물

    산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나요? 들뜬 마음만으로 우왕좌왕하다 보면 가장 챙겨야 하는 것들을 빠뜨리기 십상이죠. 산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은 철저히 준비해야 더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에 올라갔는데 챙겨오지 않은 준비물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면 결코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없겠죠?

    기본적인 준비물로서는 음료, 간식, 얇은 점퍼 등이 있습니다
    간단하고 걷기 편한 의류를 준비하세요! 마찰력이 큰 청바지나, 무거운 옷차림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의류라고 해서 항상 입고 있는 것이 아니며 필요할 때만 걸치게 됩니다. 의류용 속옷, 남방, 조끼 점퍼 이러한 식으로 여러 겹을 걸쳐 입는 방식으로 의류를 준비하되 날씨와 몸상태에 따라 자주 벗고 자주 입어 주도록 합니다. 땀이 최대한 덜 나도록 해주는 것이 목적이며,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잊지 맘시다. 특히 높은 산일수록 정상의 날씨가 불규칙 할 수 있으니 여벌의 상의, 양말, 방석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땀으로 인한 체온하강을 사전에 대비하여야 하며, 비가 갑자기 올 경 우를 대비하여 얇은 점퍼와 간단히 쉴 수 있는 방석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전에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배낭을 꾸려야 하며 짐이 없더라도 최소한의 배낭은 지참하도록 합니다.

    비상 간식은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먹는 만큼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지 않고서는 도저히 등산을 계속 해 나갈 수 없으므로 식량 계획은 등산시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한 두끼 굶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등산할 때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므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산행로가 좁거나 식사할 장소가 마땅치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걸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오이, 바나나, 쵸콜릿류가 좋으며 배가 고프지 않도록 적당히 조금씩 먹어 주도록 합니다.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먹어야 하며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습니다. 너무 뜨겁다거나, 탄산음료,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음료는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물은 반드시 각자 준비해야 합니다. 산행시 물은 사막에서의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내 가 준비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준비했겠지, 다른 사람 것을 얻어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들은 매우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모두 다 똑같이 물이 필요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각자가 먹을 것은 각자 챙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산행 시 약수터는 산행의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에 하나이므로, 빈 물통 하나 정도는 준비하도록 합니다.
    산행 전에 산의 정보에 대하여 산행기나, 특성 등을 미리 파악 하는 것도 유익한 도움이 됩니다.

    '등산 정보(걷기,호흡법,스틱사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장비...  (0) 2009.02.12
    등산 요령...  (0) 2009.02.12
    등산 효과...  (0) 2009.02.12
    겨울 등산장비 구입및 착용 요령...  (0) 2009.02.12
    등산 배낭 착용방법과 순서...  (0) 200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