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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유종씨 선정...

써미트 2009. 11. 13. 22:56

포항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유종씨 선정

데일리안 | 입력 2008.03.25 10:01  [데일리안 대구·경북 김종렬 기자]



포항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는 23일 포항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유종(51·사진)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종씨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뉴욕 라저 니이렌버그로부터 지휘를 배웠으며 1982년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 소련의 박탕 조르다니아 지휘자로부터 10년 동안 사사를 받아 지휘자로서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 최고 악단 중 하나인 영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일본 문화청 후원의 일본전국순회연주회 등의 지휘 경험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 전통 명절인 단오를 주제로 '단오, 한국광시곡' 작곡,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올림피안 행진곡'을 작곡해 미국에서 초연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서울시향과 KBS시향을 지휘하는 등 화려한 지휘 경력뿐만 아니라 작곡 경력도 갖고 있다.

포항시는 유종씨를 공무원 임용에 준하는 절차에 따라 신원조회 등을 거쳐 신임 지휘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휘자 공채 실기전형에서 서류전형 통과자 3인이 실기전형 연주에 참가한 교향악단을 직접 지휘한 결과 단원 62명 중 58명이 유종씨가 가장 훌륭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점이 운영위원들의 심의결과를 좌우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김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