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다이어트] 물은 다이어트의 친구
국민일보 | 입력 2009.11.04 08:29
< 글·인하대병원 비만센터 이연지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
[쿠키 건강칼럼] '물은 존재의 소리요, 생명의 소리이며, 영원히 생각하는 자의 소리이다.' 중고시절 가장 열심히 읽었던 작가 헤르만 헤세의 구절이다.
◇'물에게서 배우라!'
그 때나 지금이나 그 글귀의 신비롭고 오묘한 느낌에 도취될 뿐 위대한 작가가 왜 그런 글을 썼는지 그 깊은 뜻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의사인 필자에게도 물은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생명체의 모든 현상은 물과 함께
지구의 70%는 물로 덮여 있으며, 지구 최초의 생명체는 물(바다)에서 시작됐고 육지동물의 조상은 어류라는 사실은 과학계의 정설이다. 인체 무게의 70%가 물(수분)이며 이것이 갑작스럽게 5%만 변해도 생명이 위협받는다. 많은 소아들이 몸에 수분이 부족한 탈수현상으로 인해 응급실 진료를 받고, 또 드물게 물을 갑자기 너무 많이 마셔서 위험한 경우도 있다. 지구의 모든 동물들이 먹고 소화시키고 흡수하며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생명현상이 물 안에서, 물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물과 체중, 비만의 관계
체중계의 숫자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땀을 빼고도 물을 마시지 않고 몸을 계속 탈수 시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비만은 지방이 많이 쌓인 병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이들은 눈앞의 체중계가 보여주는 잠깐의 위로에 도취돼 물 마시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모든 음료 중에 가장 비만극복에 도움을 주고, 대사를 활성화 시켜 지방분해를 돕는 물질이 '물'이다. 깨끗하고 좋은 물의 미네랄도 에너지 대사를 도우며, 수분이 풍부한 신체는 혈액순환이 좋고 대사가 활발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오히려 자주 탈수상태에 노출된 사람들 일수록 몸에서 자꾸 물을 저장하고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겨 얼굴이나 피부가 쉽게 붓고 푸석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매일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사우나에 가지 않으면 몸이 붓고 살이 찐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파 놓은 함정에 빠진 때문이다.
◇하루 7잔 물 마시기
비만인 사람들에게 목마름은 배고픔 신호로 오인되기 쉽다. 식사시간이 아닌데 배고프고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물부터 한 잔 마시고 30분 후에 여전히 배가 고픈지 생각해보자. 물이 풍부한 피부는 탱탱한 탄력을 유지한다. 다이어트로 얼굴에 지방이 빠지더라도 꾸준한 운동으로 피부 밑 단백질이 풍부해지고 수분이 공급되면 더 젊고 탱탱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비만 약을 복용하면서 빠르게 체중감량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 물은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하는 필수품이 된다. 대사가 항진되면서 생길 수 있는 입마름, 위산 과다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이어트 중이라면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사 30분전, 식후 1~2시간 노곤해 지는 시기에 마시는 한 잔의 물은 쓸데없는 식욕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를 늘이며, 변비를 예방해 주는, 둘도 없는 다이어트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물과 체중, 비만의 관계
체중계의 숫자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땀을 빼고도 물을 마시지 않고 몸을 계속 탈수 시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비만은 지방이 많이 쌓인 병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이들은 눈앞의 체중계가 보여주는 잠깐의 위로에 도취돼 물 마시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모든 음료 중에 가장 비만극복에 도움을 주고, 대사를 활성화 시켜 지방분해를 돕는 물질이 '물'이다. 깨끗하고 좋은 물의 미네랄도 에너지 대사를 도우며, 수분이 풍부한 신체는 혈액순환이 좋고 대사가 활발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오히려 자주 탈수상태에 노출된 사람들 일수록 몸에서 자꾸 물을 저장하고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겨 얼굴이나 피부가 쉽게 붓고 푸석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매일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사우나에 가지 않으면 몸이 붓고 살이 찐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파 놓은 함정에 빠진 때문이다.
◇하루 7잔 물 마시기
비만인 사람들에게 목마름은 배고픔 신호로 오인되기 쉽다. 식사시간이 아닌데 배고프고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물부터 한 잔 마시고 30분 후에 여전히 배가 고픈지 생각해보자. 물이 풍부한 피부는 탱탱한 탄력을 유지한다. 다이어트로 얼굴에 지방이 빠지더라도 꾸준한 운동으로 피부 밑 단백질이 풍부해지고 수분이 공급되면 더 젊고 탱탱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비만 약을 복용하면서 빠르게 체중감량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 물은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하는 필수품이 된다. 대사가 항진되면서 생길 수 있는 입마름, 위산 과다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이어트 중이라면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사 30분전, 식후 1~2시간 노곤해 지는 시기에 마시는 한 잔의 물은 쓸데없는 식욕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를 늘이며, 변비를 예방해 주는, 둘도 없는 다이어트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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