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건강
파3, 190 야드나 되니까 아주 잘 쳐야겠다!
써미트
2009. 2. 23. 14:55
[골프와건강 이승남] 여섯 번째 홀- 파3, 190 야드나 되니까 아주 잘 쳐야겠다! |
글쓴이 : 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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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야드짜리 긴 파3홀을 대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길게 잘 쳐야겠다고 긴장을 하게 된다. 긴장을 하게 되면 근육도 굳어져서 부드러운 스윙이 나올 수 없게 된다. ‘아주 잘 쳐야겠다’ 는 마음이 반대로 몸과 마음을 긴장시켜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는 샷이 되거나 그야말로 ‘쪼로록’하고 굴러가는 ‘쪼루샷’이 되고 만다. 항상 골프에서 ‘힘만 빼면 된다’고 하고 힘 빼는데 몇 년 걸린다는 말이 그래서 중요하다.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 중에 소위 “운동마니아”들이 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운동을 빠지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잠도 못 잔다. 또한 하루에 2시간 이상씩 운동해야 운동한 것 같다고 느낀다. 운동을 많이 해야 건강할까? 농구선수 같이 경기 중에 잠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 심하게 땀을 흘리면서 운동하는 사람이 더 건강할까? 20~30대에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은퇴한 농구선수들을 보면 40대가 되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늙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지나친 운동은 우리 몸에 과다한 활성산소를 배출하게 한다. 지나친 활성산소는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에서는 주름과 기미, 주근깨 등을 생성하고 혈관을 녹슬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을 일으키고 세포에서는 세포나 유전자의 변형을 일으켜서 암도 발생시킨다. 즉, 과도한 운동이 과도한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서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치게 되는 셈이다. 적당한 운동은 어떤 것일까? 우선 환자의 체성분에 따라 다르다. 근육이 적고 지방은 많은 사람은 유산소 운동을 약 40~1시간 가량 하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력운동도 20~30분씩 하는 것이 좋다. 전체 운동시간을 1시간 30분이상하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능률도 떨어지고 그 다음날 너무 몸을 피곤해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사람은 유산소운동 20~30분 가랑 하고 근력운동 20분 정도, 스트레치 20분 정도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일주일에 4번 정도 하는 것이 매일 하는 것보다 면역력 증가에 더 도움이 된다. 골프연습장에 가보면 거의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죽어라 연습 볼을 때리는 사람들이 있다. 와! 쉬지 않고 연습했더니 실력이 팍팍 늘어서 금방 싱글이 될 거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그렇게 하는 연습은 노동이지 골프 스코어 개선이 되는 운동이 아닌 것이다. 연습장에 가끔 보이는 PLGA 골퍼들의 연습모습을 보아라. 그들은 볼하나 치고 나서 자세 한번 다시 잡고 손도 다시 잡고 연습스윙도 다시 한번 하고 볼을 친다. 즉, 자신의 스윙궤도나 리듬과 몸의 균형을 생각하며 치는 것이다. 건강도 한꺼번에 건강해지는 비결은 없다. 매일 조금씩 노력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음식, 운동, 생활 습관의 3박자가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건강 비결이다. <아웃코스 건강 6번홀- 나쁜 것은 잊어버리자> 나쁜 일들 때문에 고민하게 되면 밤에 잠도 못 자고 피로는 쌓이고 몸도 지치게 된다.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 호르몬도 저하되어 면역력도 떨어지고 노화도 빨리 온다. 따라서 나쁜 것을 빨리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은 다음에 실수하지 않도록 잘 머릿속이나 수첩에 메모해 둔다. 나쁜 것은 잊어버리고 즐겁게 운동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