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군 최단기 박사취득 도전...
천재소년 송유근 군 최단기 박사취득 도전
디지털타임스 | 이준기 | 입력 2010.02.16 08:31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제주
`천재소년'으로 불리는 송유근(13ㆍ사진) 학생이 최단기 박사취득에 도전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AT, 총장 이세경)는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송 군이 `2010년 전기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에 지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최단 3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송 군의 노력 여하에 따라 오는 2012년 15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송 군은 최연소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 2월 UST 석사과정에 입학한 송군은 지난해 1학기 4.21, 2학기 4.39라는 높은 학점을 얻어 선발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하게 됐다. 특히 미분기하학과 태양계 천문학 등의 전공과목을 비롯 천체물리연구, 기초천문실습 등 현장과목에서도 모두 A학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UST 석박사 통합과정은 석사과정 재학생이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과정 입학시험을 거치지 않고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위과정으로, 석사 2학기 이상 이수와 3.5 이상의 평균학점, 지도교수 추천 등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UST는 교과부 소관 교육기관으로 과학기술분야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성화된 대학원으로, 출연연이 캠퍼스로 활용되며 출연연 연구원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첨단 연구시설과 현장 중심의 강의를 통해 우수한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