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스크랩] 韓 非 子 處 世 格 言 한비자 처세격언

써미트 2010. 1. 8. 12:58

韓 非 子 處 世 格 言 한비자 처세격언

 

大 丈 夫 成 家 容 易  대장부성가용이

士 君 子 立 志 不 難  사군자입지불난

退 一 步 自 然 幽 雅  퇴일보자연유아

讓 三 分 何 等 淸 閑  양삼분하등청한

喫 菜 根 淡 中 有 味  끽채근담중유미

守 王 法 夢 裏 無 驚  수왕법몽리무경

有 人 問 我 塵 世 事  유인문아진세사

擺 手 搖 頭 說 不 知  파수요두설부지

寧 可 採 深 山 之 茶  영가채심산지다

勿 去 飮 花 街 之 酒  물거음화가지주

貧 莫 愁 來 富 莫 誇  빈막수래부막과

那 見 貧 長 富 久 家  나견빈장부구가

 

대장부는 가정을 이루기가 용이하고

선비와 군자는 뜻을 세우기가 어렵지 않다

한발짝만 물러서면 자연히 좋아지고

삼분만 양보하면 하등에 거리낄 것 없으니

나물 뿌리 담백하게 먹는 중에도 맛이 있고

모든 법을 지켜나가면 꿈 속에서도 놀라움이 없느니라

어떤 사람이 나에게 세상살이의 일을 묻는다면

손을 젓고 머리를 흔들어 말하지 않으리

차라리 깊은 산 속에서 차를 뜯을지언정

화류가에 가서 주색을 즐기지 말지니

가난하다고 근심하지 말고 부자가 되었다고 과시하지 말아라

어찌 가난이 오래가고 부자가 멀리가는 집을 보았느냐

 

(韓非子 BC280?~BC233)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법가사상(엄법주의· 초국가주의)의 완성자이며, 한(韓)의 공족(公族)으로 이사(李斯)와 함께 순자(荀子)에게 배웠다. 한(韓)의 쇠운을 염려하여 왕에게 간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책을 지었는데, 진(秦)의 시황제가 그 책을 읽고 느낀 바 있어 초빙하려 하자 이미 진시황 아래에 있던 이사가 그의 재능을 두려워하여 그를 투옥, 자살하게 하였다. 그의 저서 《한비자》를 통하여, 절대전제군주제의 정치요체로서의 형명법술(刑名法術)을 설파하였다. 즉, 군왕은 법을 세움과 동시에, 신하에게는 법을 준수하여 공을 세우게 하되, 반드시 신상필벌(信賞必罰)도 임하여야 한다는 법치설(法治說)을 주장하였다. 이는 진시황의 국가경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출처 : 태극을 닮은사람들
글쓴이 : 쉴만한물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