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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남보다 나를 공격하는 분노...
써미트
2009. 11. 26. 09:34
<헬스톡톡> 남보다 나를 공격하는 분노
연합뉴스 | 입력 2009.11.26 08:22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사람을 늙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나쁜 감정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표정을 찡그려 주름이 늘고, 얼굴과 신체 근육의 힘도 떨어져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입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박민선 교수는 "감정이란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아서, 우울하면 금방 온몸에 힘이 빠졌다가도, 기쁘면 금방 힘이 나기도 한다"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몸을 지탱하는 신경이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화를 내고 풀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해가 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분노와 화를 욕설이나 폭력으로 풀면 후회할 일을 만들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쌓이게 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분노와 화는 밖으로 드러나기 이전에 몸에서 욱하는 감정과 함께 피가 머리로 쏠리는 듯한 증상이나, 가슴이 뻐근한 증상 등 내 몸에 먼저 나쁜 증상을 나타낸다"며 "화와 분노를 잘 조절하는 것이 몸에 힘을 주는 가장 큰 보약"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분노와 화는 무조건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로 인해 분노가 생기거나 마음에 평안함을 잃었을 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 교수는 "그래도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없다면 마음에 얼음을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차분하게 적절한 말로 조용히 말을 하도록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분노와 화는 상대방을 덮치기 전에 내 몸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분노와 화를 조절하는 것은 곧 내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박 교수는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한 증상이나 이유 없이 몸이 쑤시는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이미 나쁜 감정으로 인해 몸이 많이 지친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
스트레스를 받으면 표정을 찡그려 주름이 늘고, 얼굴과 신체 근육의 힘도 떨어져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입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박민선 교수는 "감정이란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아서, 우울하면 금방 온몸에 힘이 빠졌다가도, 기쁘면 금방 힘이 나기도 한다"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몸을 지탱하는 신경이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화를 내고 풀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해가 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분노와 화를 욕설이나 폭력으로 풀면 후회할 일을 만들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쌓이게 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분노와 화는 밖으로 드러나기 이전에 몸에서 욱하는 감정과 함께 피가 머리로 쏠리는 듯한 증상이나, 가슴이 뻐근한 증상 등 내 몸에 먼저 나쁜 증상을 나타낸다"며 "화와 분노를 잘 조절하는 것이 몸에 힘을 주는 가장 큰 보약"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분노와 화는 무조건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로 인해 분노가 생기거나 마음에 평안함을 잃었을 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 교수는 "그래도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없다면 마음에 얼음을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차분하게 적절한 말로 조용히 말을 하도록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분노와 화는 상대방을 덮치기 전에 내 몸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분노와 화를 조절하는 것은 곧 내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박 교수는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한 증상이나 이유 없이 몸이 쑤시는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이미 나쁜 감정으로 인해 몸이 많이 지친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