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기 운동

걷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써미트 2009. 11. 6. 11:23

걷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걷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걷기는 유산소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해야 하는 운동이다. 평소에도 걷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뿐이다. 하지만 걷는 것을 제대로 걸어야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잘못 걷는 습관은 다이어트를 망치고 심지어 근육이나 관절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제대로 걸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S라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유념하며 걸어야 하는 걸까?

1. 바로 서서 앞을 볼 것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신경 써서 평소의 보행 습관을 보면 몸이 바르게 서 있어도 시선은 아래로 향해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시선이 아래로 가면 몸이 자연스럽게 굽어져 나쁜 보행 자세가 만들어진다.

2. 11자 걸음

평소 신는 신발의 바닥을 살펴보면 바깥쪽이나 안쪽이 유달리 심하게 닳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걸을 때 무릎이 자주 아픈 사람들도 있는 데 이것은 걸음걸이가 잘못되었음을 의미한다. 11자 걸음이 가장 바람직한 걸음걸이다.

3. 경사보다 평지에서 걸어라

운동 삼아 걷기를 하는 사람들 중 경사진 곳이 더 많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론 근력 향상이나 심폐 지구력 향상 등에는 효과가 있지만 신체에 가해지는 부하가 높기 때문에 운동 후 피로가 더 쌓여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평지를 조금 더 걷는 것이 장시간의 운동으로는 효과적이다.

4. 50분 걷고 10분 휴식

오래 걷기만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고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쌓인 피로를 적절하게 풀어주지 않으면 우리 몸은 칼로리 소비 대신 축적 현상이 일어나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가져온다. 반대로 너무 적게 걸어도 유산소 운동 효과가 없으므로 최소 40분 이상은 걷도록 한다. 걷기 시작한 후 20분 정도 경과 후 유산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비만치료 전문의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면 몸에 균형이 잡혀 몸매가 곧아지며, 노화, 배변, 배뇨 기능이 개선돼 혈색도 좋아지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운동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천천히 걷기를 시작하되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을 운동 전에 충분히 풀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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